





히메카와 리리스
153cm 42kg
"지금 누구한테 말대답이야?"
#자기중심적, 나르시즘, 나태한
기본적으로 어른스러운, 차분하고 성숙한 성격이다. 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 나서기 보다 이성적으로 접근해 철저하게 논리에 따라 해결하며 설령 상대가 선생님 등 어른이라도 앞에서도 일절 기죽지 않는다. 어른들, 특히 고지식한 어른들에게 따박따박 대드는 모습이 맹랑하다거나 건방지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 허구의 존재를 믿지 않으며 과학적 사실만 믿는다. 오컬트 자체는 재미로 즐기는 편. 그러나 사후세계나 업보에 대한 이야기는 꺼리는데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나아졌다. 관련으로 대화를 나누는 건 혐오하지만 언뜻 들리거나 어쩌다가 나오는 정도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걸로 넘어간다.
자기 사람이라고 인정한 선에 한정하여 미비한 소유욕을 보인다. 자신의 상처에만 신경쓰던 예전에 비해서 이제는 타인의 상처에도 제법 집중한다. 친밀감이 높은 사람이 다칠 시, 특히 피를 볼 정도로 다칠시에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다도부


1. 이름
姫川莉々珠
히메카와 리리스
자스민 사이에 감싸인 진주라는 의미다.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자신의 이름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다.

1. 내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야.
금줄
“리리스, 둔기로 맞는것도 아프지만 채찍도 제법 아프단다. 귀신도 인간도 널 괴롭히는 건 이걸로 날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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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무령이었지만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이유로 방울의 일부를 분리해 금줄에 연결했다. (편의상 금줄이지만 할아버지가 직접 뜬 빨간 매듭이다.) 종교적인 이유 30, 호신용 20, 장난감 대용 30. 그리고 말하기 싫은 이유 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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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에 비하면 가볍지만 제대로 휘둘렀을 때 맞으면 아플 것 같다. 방울소리가 맑다.
흉터방지연고
몸에 흉이 지는 걸 끔찍하게 싫어해 늘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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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탁한 분홍색에 가까운 풍성한 갈색 머리를 가졌다. 머리를 무릎까지 길렀는데 관리가 매우 잘되어서 엉킴이 없다. 머리카락이 증식을 하는건지 갈수록 풍성해져서 풀어놓으면 포메라니안을 연상시킨다. 달비가 제법 묵직해 매일매일 묶는 방향이 달라진다. (정 힘들면 가끔 트윈테일을 해서 균형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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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붉은기가 강한 주황색 눈은 늘 어딘가 처연하고 공허해 보여 노을, 그것도 저녁 노을을 떠오르게 한다. 분명 생기는 있는데 최근들어 눈이 묘하게 풀려있다. 피부톤이 밝은 편이며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변함없이 작은 체구와 토끼처럼 내려간 눈매 때문에 소동물을 연상시키며 겉쌍거풀과 길고 숱많은 속눈썹이 큰 눈을 더욱 또렷하게 해준다. 미래가 기대되는 눈에 띄게 예쁘장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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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교복은 정석으로 입었지만 위에 걸치는 겉옷이 매일 바뀐다. 이 역시 디자이너인 어머니께서 한땀한땀 만든 것. 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이래뵈도 어머니와의 엄청난 사투끝에 고수한 스타일이다. 교복 재질을 바꾸니 길이를 길게 하니 아예 스타킹까지 처음부터 만드니 한참을 싸우고 나중에는 치마에 레이스와 보석을 박으려하는 어머니를 말리다가 결국 합의를 본 게 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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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계속 보호받고 모셔진 효과는 확실하다. 여전히 흉은 커녕 상처 하나가 생긴 적이 없다. 작은 체격에 균형잡힌 몸, 귀티가 흐르는 외모. 머리장식, 케이프, 신발, 귀걸이를 매일매일 세트로 맞추고 다닌다.
#이름값은 한다 #자기중심적 #도도한
2. 히메사마 리리스. 세상에서 제일 완벽한 단어지.
#온실속의 화초 #나르시즘 #자기애의 형상화
히메카와의 금지옥엽으로 불면 날아갈까 쥐면 깨질까 많은 사람에게 보호받으며 귀하게 자랐다. 겨울에도 여름에도 온실속에서만 자랐으며 해충따위는 확인하기도 전에 정리해주는, 말 그대로 온실속의 화초다. 다치지만 않고 자라달라는 요구에 맞게 정말 곱고 무사히 자랐다.
어려서부터 넘쳐나던 자기애가 드디어 정점을 찍었다. 전과 달리 타인에게 적당한 애정을 보이는데 이건 자신에게 충분한 애정을 쏟았고 이제 넘쳐 흘러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리스에게 1순위는 변함없이 자신이다. 다만 이제는 2순위에 뭔가를 둘 여유가 생겼을 뿐.
가만히 두면 자기 힘으로 가능한 일은 적당히 하지만 누군가 지시받으면 묘한 반감을 보인다. 특히 화초 키우기, 아이 데리고 있기 등 작게라도 생명에 관련하여 작은 책임이라도 따르는 일은 극단적으로 피한다. 만약 억지로 금붕어 키우기 당번이나 화초 물주기 당번을 맡긴다면 리리스는 진지하게 전학을 상담할지도 모른다.
3. 아.. 그래. 그건 저기에 두고 이만 나가줘.
#잠꾸러기 #노곤노곤 #혼자만의 세계
리리스가 자란 환경을 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타인의 호의와 수발이 당연한 곳에서 자라 제 손으로 뭔가를 하는 걸 어색해한다. 기숙사에서 제일 불편한 건 박수를 쳐도 뛰어오는 하인들이 없는 것. 그렇다고 제 손으로 성실하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정신력 소모가 생겨 최근 잠이 늘었다.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몸을 사리고 보호하기보다는 보호받기를 원한다. 자신의 선에서 해결 가능한 일이라면 귀찮더라도 빠른 교통정리를 위해 나서지만 대부분의 일에서 뒤로 물러나고 되도록 관여되려고도 하지 않는다. 요즘은 몸이 다칠까가 아니라 귀찮아서 빠지는 편.
이따금 남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심오한 표현을 한다. '널 보면 기분이 덜 익은 딸기 같아져.' '기분이 껌에서 빠진 단물 같아서 그래.' 같은 소리를 하고는 이제 좀 알아들었냐는 얼굴을 하지만 저 소리를 이해하는 건 리리스의 어머니뿐이다.
2. 가족
친할아버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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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인 히메카와는 여우신을 모시는 규모 있는 신사 집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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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내부에 있는 커다란 일본식 저택에 살며 하인을 거느릴 정도로 부유한 집이다. 갈수록 위세가 높아져 지금은 다른 도시에서 오는 사람도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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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친할아버지가 당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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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패션 디자이너 (리리스의 옷은 모두 어머니께서 직접 디자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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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과잉보호가 다소 느슨해져 기숙사를 허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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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카와 신사가 그렇게 기도 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났다. 리리스는 달가워하지 않지만.
3. 호불호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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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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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부인 리리스가 화과자와 차를 즐기는 건 당연한 것이다. 햇볕이 드는 따뜻한 부실에서 다도를 즐기다가 나른하게 엎드려 잠드는 게 리리스의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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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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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신의 축복인지 뭔지 최근 히메카와 신사 근처에 여우가족이 자리했다고 한다. (키우는 건 아니지만 종종 먹이를 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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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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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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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식물, 심지어 방학 숙제용 콩나물까지 자기 손으로 뭔가를 키우는 걸 싫어한다. 다른 애들은 키우자고 난리인 개나 고양이도 보는 건 좋아하지만 둘만 있거나 집에 들이는 건 절대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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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자기가 키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콩나물을 방 바로 앞에서 키우는 건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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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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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에 생채기가 생기는 것, 특히 흉이지는 걸 싫어한다. 이제 연고로 나을 수 있는 생채기 정도는 용납하지만 흉이 지는 건 여전히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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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대부분의 괴담은 재미로 듣지만 사후세계나 업보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면 드물게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렇지만 크게 선을 넘지 않는 이상은 참고 넘어가는 편. 예전에 비하면 매우 관대한 반응이다.
4. 습관
칭찬받을만한 행동을 한 후 꼬박꼬박 찬양을 요구하는 습관이 생겼다. 거울을 보며 세뇌하듯 하는 칭찬은 그만뒀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잠으로 발산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제 주변을 제법 안전하다고 느낀걸까? 종종 제자리가 아닌 곳에서도 경계를 풀고 엎어지고는 한다.
5. 취미,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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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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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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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호위가 되어줄 친구를 동반하지 않아도 종종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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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최근 수면이 늘었다. 체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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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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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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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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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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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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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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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향 - 목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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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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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 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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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과목 - 국어, 싫어하는 과목 -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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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 다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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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지만 가시가 있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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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에서 기숙사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