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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하마야마(濱山) 마을에!
2000년의 하마야마 마을은 폐쇄적인 편으로 한적한 마을입니다.
산이 마을을 두르고, 한 면이 넓은 바다로 틔워져 있어 크기는 작지만 물자가 풍요로운 마을이죠.
나무를 캐고 물질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주변 마을과 교류가 적고, 문물 발전이 다소 뒤처진 편입니다. 다른 마을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있지만 하마야마 마을의 이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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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야마 마을은 주변 마을에 비해 기이한 일들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이유 없는 실종, 뚜렷하게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 예부터 기괴한 마을이란 평을 받으며 멀리 되어왔죠. 저주받은 마을, 또는 용의 마을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하마야마 마을에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바다에 사는 수룡과 인어, 영원을 사는 산, 시시콜콜한 괴담들까지. 다 말하려면 입 아프죠! 마을에 가장 잘 알려진 전설이자 괴담은 바다의 용입니다.
마을의 물자를 풍족하게 해주며 한 해 동안 병이 돌지 않도록 수호해 준다 내려져옵니다. 수룡을 위해 마을에선 제물을 바쳐 풍요를 바라는 제사와 축제가 이뤄집니다.
마을의 위치
마을의 전설과 괴담들
하마야마의 학교
하마야마의 학생들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이, 또는 주변 마을에서 모여듭니다. 하마야마의 마을보다 작은 마을들이 대다수이기에 (시마이노 마을, 야쿠소오 마을 등) 학교 시설이 있는 곳은 하마야마 뿐입니다. 하마야마의 이미지가 좋지 못하여 하마야마의 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달갑지 않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마야마는 멀리서 오는 이들을 위해 따로 신축 기숙사가 있으며, 하마야마의 마을 아이들도 원한다면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한가운데 기숙사가 지어져 왕래가 쉬운 편입니다.
학교엔 다양한 괴담들이 있습니다. 화장실 하나코양과 음악실의 피아노, 책 읽는 동상과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연못.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분신사바까지! 학교에 있을만한 괴담은 모조리 모아 놓은 듯, 늘 소문이 파다합니다. 과연 정말일까? 이런저런 목격담은 많지만 그것이 사실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
학교 생활
동아리
아이들의 진로를 위해 여러 가지 동아리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만드는 동아리도 있죠. 현재 설립된 동아리는
서예부
오컬트부
운동부
학생부
꽃꽂이부
하고 싶은 동아리가 없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동아리는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서도 활동하거나 다른 부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