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네다 요오세이
여성 137cm 32kg





과묵
당신이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면 요오세이는 먼저 다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싫거나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엄격하고 격있는 것 뿐, 대화를 하는 그녀는 가끔 남들과 다를거 없는 어린아이며 쉽게 친해 질 수 있다.
너무 과묵하다보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말로 하지 않으면 티가 그리 나지 않는 듯 하다.



굳은 감정
상대방이 먼저 입을 열거나 필요로 한 것이 아닌이상 그다지 입을 열지 않는게 서로의 예의, 하네다의 몸가짐 아닌가. 하네다 가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
헤프게 감정을 보인다니 하네다의 사람으로 서 웃긴일 아닌가, 그리 우리는 그렇겨 격이 낮은 사람들이 아니다.
요오세이는 교실에 말벌이 들어와도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
어른들은 인형처럼 굳어 있는 요오세이를 ‘나이 때랑 맞지 않다’, ‘역시 집안이...’ 라고 중얼거렸다.
어른들도 어렵게 생각하는데 같은 또래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요오세이의 첫 등장은 너무 묵직한 분위기라 다가가긴 어려웠을까?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은 요오세이에게 더 관심 가졌을 지도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그런 굳은 감정은 조금 공감을 못하는 것 처럼 보인다. 말과 다르게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상대가 눈물을 흘리거나 웃음을 보이는 것 처럼 감정을 보이지 않으면 상황파악이 조금 느려 친구들은 그저 둔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상냥한
굳어있고 정적인 요오세이도 그저 어린아이처럼 맑기도 하다.
괴롭힘을 당해본 친구라면 요오세이가 사탕 하나를 입에 넣어주거나 같이 있어 준 기억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이런 상냥함은 친구들이 보기에는 어른스럽지만 어른들이 보기엔 마냥 어린아이처럼 맑아 보였다 한다.
늘 선행을 몸에 달고 하는 요오세이는 친구들을 돕기도 물론이고 쓰레기 줍기, 다친 동물을 치료해주거나 화단에 물주기 등 여러 모습을 보여 왔다.
그 때문에 나쁜 일이 있을 때는 늘 제외되기도 하며
어려웠던 요오세이의 인상이 다르게 느껴진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보수적
전통을 따르는 게 하네다 가의 일이다. 그것이 젓가락질과 걸음을 걷는 거라도.
평소 요오세이에게 관심이 많다면 복장, 소지품, 집 등등… 조금 남들과 다르다는 게 느껴질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걸음걸이, 연필을 쥐거나 옷 가짐을 고치는 것 그리고 말투까지 해 평범한 친구들하고는 다르다.
그 집안에 전통을 따르는 것이라고 요오세이가 한 번쯤 언급했을 것이다. 그것이 전통 일지라도 어른들 시선에는 그저 좀 과해 보이거나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여러 생각을 하겠지만, 옛 동화책 공주님처럼 생각하거나 이 마을에 맞게 요괴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요오세이는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굿굿히 자신의 몸가짐을 지켜 가고 있다.
요오세이는 자신의 규칙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적이 없다.
소지품은 모두 복주머니에 넣어 기모노 팔 안에 넣고 다닌다.
우유사탕: 투명하고 얇은 봉지에 하나하나 쌓여있다.
작은 솜 인형: 병아리 모양이다. 바느질이 깔끔하게 처리 돼 있다.
생일
01.15
가시
피죤 블러드
호불호
L:단 것, 하늘보기, 동화, 꽃
H: ?
하네다 가
요오세이가 7살일 때 즘 하마야마 마을에 들어왔다.
어릴 때 기억력이 좋다면 하마 야마 마을에서 엄청 큰 기와집이 지어진다고 주변이 시끌시끌했던걸
이사를 시작했을 때 요오세이가 기모노로 치장을 한 것과 어울릴 법한 사람들과 가구들로 득실거렸던걸 기억할 것이다.
분위기는 어둡고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남성들이 줄지어있으며 아무도 그 집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는 편 이였다.
어른들은 그저 안 좋은 낌세 아이들을 그쪽과 가깝게 두지 않았다고 한다.
하네다 요오세이는?
조용하고 높임말 때문에 조금 어색한 친구이다.
학교에서는 주로 도서실 아니면 책상에 꼭 앉아 있고 체육 시간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달리며 땀 흘리는걸 거부하지 않는 친구다.
늘 선행을 보이며
친해지고 싶은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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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공주님 같은 친구이다.
옷은 항상 예쁜 무늬에 매번 다른 기모노를 입고
머리 장식도 반짝거렸다.
걸음걸이도 나막신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끔 조용히 걷고
연필을 쓸 때도 아주 바르게 쓴다.
정말 대단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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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다.
내 이름을 불러 주지 않는다.
얼음 같은 친구 같다.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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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간에 B양과 A군, C양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