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로사와 쿄
남성 137cm 31kg





거짓말쟁이


쿠로사와 쿄 / 黒澤 鏡 (くろさわ きょう)
그는 12월 5일에 도쿄에 꽤 부유한 집안에 태어난 둘째 아이다. 태어났을 적 까맣고 큰 눈동자를 보고 어머니가 마치 거울같다고 하시며 鏡(거울 경)자를 써서 '쿄'라고 이름지어 주셨다. 조금 엄하시지만 좋으신 부모님의 아래에서 그는 부족함 없이 자랐다. 한 가지 흠이라 하면 천성 나기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나 유난히 밖 보다도 집에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뛰어 노는 것 보다도 책을 좋아하고 둘쨰인 만큼 부모님께 어리광을 많이 부리는 귀여운 둘째 아들로 자라왔다. 그러던 중 2년 전, 초등학교 2학년 1학기가 끝날 즈음 그는 하마야마 마을의 할머니 댁으로 홀로 내려왔다. 이유로는 쿄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바빠진 부모님과 평소에도 좋지 못 했던 쿄의 건강 떄문에 부모님께서는 쿄를 외할머니가 계시는 하마야마 마을로 보내셨다. 부모님과 떨어지길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그는 고분고분 내려와
2학년 2학기 부터 하마야마의 초등학교의 학생으로 들어와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 내가 잘못한 거 아니야..!!"
사람이 선과 악을 구분하게 되는 순간부터 거짓말이라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그는 다른 아이들보다도그것을 빨리 알았고 '혼나는 일'과 '칭찬받는 일'을 구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숙하기에 하는 실수는 없을 수 없었고, 그것은 흔히 '혼나는 일'에 속하는 실수들이였다.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하는 실수지만 어린아이여서 혼나는게 무서웠던
그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버릇이 되었다. 실수를 하고서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다른 애가 먼저 그랬다. 라며 변명과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이 일상이다. 늘 늘어놓는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어린아이라는 점과 유난히 소심하고 용기가 없는 그는 거짓말을 해놓고 계속 뻔뻔하게 굴 용기도 없기 때문이다. 그의 거짓말은 몇 번 추궁하면 결국엔 꼬리를 내리는 거짓말이다. 그럴 떄 마다 어른들은 거짓말은 나쁜것이라며 그를 달래주곤 하지만, 그의 거짓말은 고쳐지지 않았다. 초등학교에 들어오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께 배우며 거짓말이 나쁜것이라는 것 정돈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겐 거짓말이라는 나쁜짓 보다도 실수를 해서 혼나는 것이 우선이였다. 원해서 실수를 한 것도 아니지만 실수로 혼나는 것은 더 싫고 무서워하는 것이기에, 그는 결국 계속 거짓말을 늘어놓게 된다.

거짓말쟁이 / 소심한 / 의심이 많은
소심한
" 그러다가 혼나면 어, 어떡해.."
소심하다, 대담하지 못 하고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다. 그에게 딱 맞는 말이라고 그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모두 입모아 말한다. 그는 용기있게 나서지 못 했고, 고민이 많은 아이다. 분명 답을 알고 있지만서도 수업시간에 선생님에 말씀에 따라 손을 들고 발표를 할 자신은 없다. 이유는 혹시라도 답이 틀릴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나서서 칭찬을 받는것도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도 많지만 실수에 대한 두렴움이 유난히 많던 그는 그런 부분 때문에 점점 소심한 성격으로 바뀌어 갔다.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는 조용한 아이라고 인식되기 마련이였다. 그것에 대해 할 말이 많으면서도 결국에는 그는 입을 열고 자신을 변호할 용기가 없었다. 이런 소심한 부분은 수업시간과 같은 부분에서만 눈에 띄는 것이 아니다. 소심한 성격은 그의 행동에도 당연하게 영향을 주었다. 체육시간에는 다같이 하는 단체 운동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버버 거리다 공을 맞기 일쑤였고, 쉬운 수행평가도 자신있게 뛰어넘질 못 해서 넘어지는 것이 일상이다. 덕분에 그의 팔꿈치나 무릎에 밴드나 거즈가 덕지덕지 붙어있는걸 쉽게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줄만도 한 밴드의 숫자는 줄지 않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그런 소심한 성격에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달래주기도 한다. 그 또한 자신이 매우 소심하단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떄문에 어쩌면 더 고쳐지지 않는것일지도 모른다.
의심이 많은
" 그거 거짓말이지? 아..안 속을거야! "
그는 쉽게 남의 말을 믿지 못 했다. 못 믿기도 했고, 안 믿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그의 거짓말쟁이 성격과 소심한 성격의 결과일 것이다. 자신이 거짓말을 많이, 쉽게 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거짓말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겁이 많은 성격과 그런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자신이 놀리기 좋은 성격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그는 어쩌다보니 마음 한 구석에 늘 의심을 품게 되었다. 굳이 하나하나 의심해가며 다니는 이 성격의 원인인 겁이 많아서 이기 때문이다. 정말 소심한 만큼 겁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놀라거나 속는게 무섭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가 아닌것에 처음부터 믿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누군가 하는 말이 무서워서 못 믿기도 하지만서도 결국엔 따를 수 밖에 없는 수동적인 부분이 있는 그는 '안 속을거야!' 라고 하면서도 돌아보면 어딘가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들의 뒤에 두세걸음 떨어져 따라 걷고 있기 마련이였다. 의심이 많은 성격 때문에 어떤 일을 할 떄 몇 번이고 안전한지를 되묻곤 한다. 피곤한 일이면서도 그의 질문은 가끔 상황을 돌아보게 해주어 도움을 주는 면도 있었다. 좋게 말하면 모든 일에 있어 조심성이 정말 많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귀찮게 굴어 일을 더디게 만드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반창고 케이스/손수건
좋아하는 것: 책, 동물(주로 강아지나 설치류)
책: 어릴 적 부터 그는 밖에서 나가 뛰어 노는 것 보다 책 읽기를 좋아했다. 늘 일로 바쁘신 부모님이 였기에 글자를 또래보다 빨리 떼고서는 동화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며 최근에는 의미는 잘 알지 못 하지만 소설같은 것도 읽는고 있다고 한다
동물(주로 강아지나 설치류): 그는 할머니댁에 키우는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이름은 나나, 하얀 포메리안 강아지인 나나를 할머니 댁에 내려온 순간부터 집에서 떨어져 있는걸 보기 힘들다고 할머니와 이웃집 어른들이 말한다. 도쿄의 본가에서는 형이 햄스터 한 마리를 키웠기 떄문에 곁에서 함께 보며 햄스터와 같이 작은 설치류도 아주 좋아한다.
최근들어서는 마을의 길 고양이와도 친해져 동물을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싫어하는 것: 무서운 것, 실수(혼나는 일)
무서운 것: 소심한 성격만큼 겁이 많은 그는 당연하게 귀신, 괴담, 스릴러와 같이 무서운 요소가 있는 모든 것을들 좋아하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 혼자 가지 않는것은 당연하고, 무서우면 자리에 멈추는 버릇이 있어 애초에 무서운 일에 끼지 않는 편이다.
실수(혼나는 일): 우유부단한 면모로 인해 실수가 잦은 그는 실수를 피할 수도 없지만 혼나는 것도 아주 싫어한다. 혹시라도 어른들, 친구들에게 실수를 한 것을 들키는 경우엔 버릇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