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로사와 쿄
165cm 55kg
" ... 내가 또 실수 해버렸어. "
부정적인 / 이성적인 / 무기력한


귀가부


책: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좋아하고 있다. 집에 있던 책은 너무 많이 읽었다며 중학교에 와서는
학교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는 중. 쉬는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가리지 않고 자주 들락날락 거린다.
쿄가 어디있나 찾고 싶을 때는 높은 확률로 학교 도서관 안 쪽 자리에 있을 거다.
동물: 주로 무표정인 그가 유난히 상냥한 모습을 보일 땐 주로 동물 앞에서 이다. 같이 살고 있는 나나의 사진을 가방 안 쪽에 넣어두기도 하고 사물함에도 몇 장 있다고 한다.
혼자있는 시간: 도서관을 많이 가는 이유는 책을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조용한 곳에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해서 이기도 하다. 혼자 조용한 곳에서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

다 쓴 반창고 케이스/손수건
" 어차피 또 실수 할 거야 "
그는 자신의 한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선을 긋는다기보다 지금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상황에 따라 바로바로 구분하는 편이지만 어릴적 부터 자신감이 없던 성격이 변하지 않고서 자란탓에 자신에 대해 기대도가 많이 낮다. 그렇다보니 그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굉장히 제한적이고 극단적인 편. 자신에 대한 기대도가 낮은 만큼 많은 상황에 대부분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어릴때 부터 보였던 수동적인 면도 변하지 않았기에 시키면 어떻게든 하는 편이지만 고분고분한 손길에선 '어차피 이렇게 해도, 실수 할 거야'라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시종일관 저기압인 그의 표정도 그 마음을 엿보는데에 한 몫 할 것이다. 어떠한 문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좋은 말을 꺼내지 않는 성격. 그의 이런 부정적인 면은 범위가 넓은 편은 아니였다.
주위 사람들을 판단하고 까내리는 성격은 아니기에, 어쩌면 그냥 관심이 없어서 부정적인 사고로 보는 것은 10개 중에 9개는 자신에 대한 것이기 떄문에 남에게 일부러 나쁜 소리를 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남에게는 꽤 후하다. 앞에서 말했듯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자기 하나도 챙기기 힘든 마당에 누가 누굴 걱정하냐는 마인드. 어릴적과 달라진 점은 자신에게 기대도가 낮아진 탓에 어릴 적 보다는 실수를 많이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할지언정 겉으로 들어나는 모습은 초등학생 시절에 비해 적은 편. 실수를 해도 '또 했구나' 하고 넘겨버리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그만큼 의심을 하는 모습도 적어졌다.
좋아하는 것: 책, 동물, 혼자있는 시간


부정적인
이성적인
" 한 번만 더 생각해봐. 그게 정말 될 것 같아? "
그는 어릴적보다 머리가 꽤 빨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위에서 본 듯 자신에 대해 객관화를 빠르게 하는 만큼 이성적으로 주위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웬만한 문제엔 감정적이기 보다 이성적으로 문제를 볼 줄 아는 아이로 자랐다. 어떻게 보면 좋은 면모이면서도 그의 부정적인 성격과 어릴적부터 의심을 품던 성격 떄문인지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금방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조금이라도 확신이 들지 않는 일에는 손을 얹으려 하지 않았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기에 문제해결에 리스크를 감수하려 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상황에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실리를 추구하는 성격. 실수, 리스크를 감당하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 확신도 없어서 자기와 관련없는 문제, 남의 싸움에 말리는걸 싫어한다.
하지만 떄문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들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판단이 느려지기도 한다. 문제상황이 아닌 일상에서도 감정적으로 굴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로는 감정적으로 구는 자신이 불안하기 떄문이다. 남이 보기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실리와 합리를 추구하는 면을 보이지만 어쩌면 자신이 가장 감정적이기 떄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다.
무기력한
" 굳이 내가 움직여야 할까 "
어릴 적 그는 잔뜩 상한 무릎을 가지고서도 체육시간 운동장에 서있고 했지만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는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상처가 줄지 않는 것은 같았지만 그는 확실히 소심하던 초등학생 시절보다 다른 방향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과거엔 자신감이 없어 우물쭈물 했다면 이제는 아예 무기력하게 의지를 보이지 않는 편.
초등학생 시절보다 눈을 좀 더 가리는 앞머리와 늘 피곤해보이는 눈이 그것을 말해준다. 위에서 말했듯 나에게 부정적이니 굳이 내가 움직여서 해결하려 들지 않아도 다른 누군가가 해줄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상이다.
가끔 왜그렇게 무기력하냐 물어보면 ' 다음생에는 돌맹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치? ' 하고 약간의 농담조가 섞인 말을 내뱉곤 했다. 쉬는 시간, 체육시간 상관하지 않고 자리에 가만히 앉아 하늘만 빤히 바라보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말수도 많이 줄었다. 겉도는 건가 싶으면서도 본인은 그런 본인의 위치에안정감을 느끼고 타협하려고 한다. 중학교 시절동안 자신의 무기력한 모습을 바꾸려는 시도도 몇 번 한 것 같아 보이지만 대부분 실패한 듯 한다. 다양한 시도중에 그나마 최근까지도 일기를 쓰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마저도 몇 줄 쓰다 말고 하는 편.
싫어하는 것: 실수, 무서운 것, 형
실수: 어릴 적 만큼 싫어하진 않지만 여전히 싫어하는 것 중 하나. 중학생이 된 만큼 초등학생 때 처럼 미숙해서 하는 실수는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서운 것: 중학교에 와서는 애초에 오컬트류에 접근을 하지 않았기에 겁쟁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여전히 싫어한다. 얘기를 꺼내면 유난히 인상을 쓰고 안 들으려는 티를 낸다.
형: 중학교에 온 이후로 친형의 얘기를 하지 않는다. 남이 먼저 얘기를 꺼내면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