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바야시 레이키
여성 140cm 30kg







조용하고 예의바른, 교양있는 | 어딘가 엉뚱한, 독특한 | 단호한, 냉정한 면이 있는
부채, 작은 사탕 주머니
생일
생일: 5월 15일
::1::취미/특기
취미- 서예, 산책, 독서, 음악 감상, 연주
특기- 샤미센 연주, 서예, 암기, 무용, 호신술
-무용은 좋아하진 않지만 교양 삼아 배우라고 해서 배운 것. 그래도 소질이 있어 잘하는 편이다. 덕분에 체력 키우기 좋았다.
-어머니가 몰래 호신술을 가르쳐주었다. 키-쨩은, 생각보다 힘이 센 편이구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본적인 교양 종류는 배웠으며, 서예나 연주는 자신이 있는 편이다. 다만, 그림에는 조금도 소질이 없는 모양.
::2:: 호불호
좋아하는 것- 음악, 어머니, 축제
싫어하는 것- 무조건적으로 강압적인 사람,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 꽃
좋아하는 색- 검은색
싫어하는 색- 푸른색 계열
좋아하는 음식- 단 것
싫어하는 음식- 매운 음식, 우메보시
-어렸을 적에 우메보시를 먹고 심하게 체한 적이 있어, 우메보시는 싫어한다. 다만 잘게 잘라서 가볍게 다른 소스를 넣어 무친 것은 좋아하는 모양.
-단 사탕을 좋아해 늘 갖고 다닌다. 집에서 만들어준 사탕.
-축제 때는 마음대로 나다닐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에 축제는 좋아하는 편. 유일하게 축제 때만 용돈을 줬었다. 그걸 안쓰고 모아놓은 게 있다고.
::3::습관, 목소리 외
버릇, 습관- 당황하거나 곤란할 때 눈을 깜빡이거나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경우가 있다.
목소리- 상당히 높은 톤의 맑은 목소리. 점잖고 조용한, 높낮이가 거의 없는 느낌.
말투- 상당히 공손한 옛 느낌이 드는 존대. 기본적으로 말투가 공손하고 저를 낮추는 느낌도 있는데 이상하게 종종 아닌 느낌이 든다고도.
-타인은 기본적으로 성으로 부른다. 자신은 나(와타쿠시).
-수면시간은 8시간을 딱 맞춰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나름 관리도 철저한 편.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건 기도를 올리고, 준비를 한 다음 식사를 하는 것.
::4:: 가족, 과거사
칸바야시. 하마야마 내의 유지 가문이다. 터를 잡은지 아주 오래되었으니 근처 마을에서도 칸바야시라는 이름만은 들어봤을 가능성도 있다. 마을 한 켠의, 바다가 보이는 커다란 일본식 저택이 레이키의 집이자 칸바야시 저택. 커다랗고 오래된, 규모가 큰 일본식 저택이다. 정원도 가레산스이식으로 꾸며놓았다. 상당히 깔끔하고 관리를 잘해온 것이 보인다. 하먀아마 자체가 원래 문물이 뒤쳐진 편이 있다곤 하나 칸바야시는 아예 옛날 식, 아예 시대를 달리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종종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유없이 실종되거나, 갑자기 그만두는 일이 옛날부터 종종 있었기에 지금은 아예 외부인은 받지 않는다. 일한 사람의 후손이라거나, 가족들 등이 계속 일해주는 것. 그래도 유지 가문인 만큼 급여는 제대로 풍족히 지불했기 때문도 있었다. 가문도 예전에 비해선 시들한 편이라 사용하지 않는 방도 많아 그런 방은 관리만 해둔다. 집 안에서 뭔가 봤다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레이키도 본 적이 있었다. 집안에 따로 작은 사당 같은 것을 만들어두었으며, 집안 사람들만 들어가 기도를 올리거나 한다.
가족 구성원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동생.
-칸바야시 레이키의 과거사는 특별할 게 없었다. 칸뱌아시 가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초등학교를 다닐 때가 되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서 시키는 일이 있지 않은 한, 바로 돌아오라 하기에 별 일이 없으면 곧장 집으로 향한다. 산책이라거나 다른 이유를 대어 늦게 갈 때도 있지만 아주 늦은 밤까지 밖에 있는 일은 없다.
-동생과는 4살 정도의 나이차. 사이는 그럭저럭이다.
-어머도 마을 출신.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가족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로 돌아왔다고. 그러다 레이키의 아버지와 결혼했다고 한다. 어머니의 직업은 소설 작가였고 따로 컴퓨터가 없어서 원고가 완성될 즈음이 되면 근처 마을에서 담당자가 머무르다,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 원고를 받아간다. 번거로운 형식이지만 밖에서는 나름 잘팔린다나 뭐라나...유명세가 있다니 할아버지가 허락해주었다며, 어머니가 으쓱대며 이야기한 게 기억에 남았다. 집안 사람들관 다른 어머니를 존경하고, 어머니처럼 되는 게 소원.
-집에 손님을 들이는 것까지 금지하진 않았지만, 오래 머무르려는 사람도 없고 종종 놀러왔다 무언갈 봤다며 나가는 이 때문에 웬만해선 들이지 않는다.
::5:: 기타
-농담은 딱히 소질이 없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우스웠다 싶어 이야기하지만 재미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 그럼 재미없으셨는지, 하고 점잖게 그렇군요 하는 식으로 입을 다문다.
-스킨십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가벼운 악수 정도나 필요에 의해 닿는 건 괜찮은 모양이지만.
-현재는 다른 부에 들지 않았다. 집에서 허락해주지 않았기 때문. 즉, 귀가부.
-집에 텔레비전을 제외한 전자 기기가 하나도 없다. 그런 건 필요 없다, 라는 게 할아버지의 이야기.
-갖고 있는 옷 종류는 대부분 유카타, 기모노. 전통복 종류 외엔 없다.

검은색 머리카락이 허리 부근까지 내려온다. 상당히 곧은, 직모처럼 보이는 머리카락. 옆머리는 가볍게 길렀으며 앞머리는 눈썹을 가볍게 덮을 정도의 길이. 눈썹은 곧은 모양새.
눈꼬리는 끝만 살짝 올라가 사나워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복숭아빛이 살짝 도는 건강해보이는 피부. 관리는 빼놓지 않은지 머릿결도 피부도 상당히 좋아보인다. 속눈썹이 길고, 쌍꺼풀도 있는 듯 하다. 눈동자는 옅은 푸른색이며 상당히 밝은 빛을 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
검은색의 유카타를 입는다. 머리에는 검은색 리본 장식을 달고 있으며 늘 부채를 갖고 다니는 모양. 신고 있는 신발은 게다.
조용해보이는 인상의 예쁘장한 아이.
조용하고 예의바른 아이. 제 또래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워 보이는 아이는 눈에 띄지 않는 건 아니었다. 존재감이 없다기 보단 말을 않음에도 눈에 띄긴 하였달까.
교양있는, 어딘가 기품있는 태도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부정적이라거나, 소심한 건 아니고 사람과의 대화를 꺼리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조용히 제 할 일을 하고 필요할 때만 이야기를 하는. 그러면서도 제 눈에 도움이 필요한 이가 보이면 종종 도움을 주기도 하였으다. 감정 표현이 많지 않았긴 하지만, 인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칸바야시 레이키는 독특한 면이 있었다. 어딘가 엉뚱하달까. 마을도 그렇지만, 제 집과 관련된 소문이 돌아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양 굴었고 누가 무어라 말을 하여도 제 할 일만을 꿋꿋히 하는 편이었으니까.
정신이 굳센 걸지도 모르고 남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일지도 몰랐다. 다만 조용한 아이가 종종 툭, 내어놓는 말이나 행동이 어딘가 엉뚱한 면이 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보통 칸바야시는 말을 잘 듣는 편이었다. 어른들에게는 특히. 별다른 일이 없다면 부탁이나 할 수 있는 건 들어주었으며 어른의 말을 어기거나 반항하지 않았다.
퍽 순종적이었던 셈이지만 자신이 할 수 없거나 부당한 일의 경우 누구보다도 빠르게, 냉정하게 쳐내거나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조용하지만 마냥 순하지만은 않은 애. 그게 종종 들리는 칸바야시 레이키의 평가기도 했다. 아주 가끔, 말로 끝나지 않을 때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