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오쿠로 켄
남성 142cm 표준







그는 어르신들과 지낸 날이 길었다. 예의는 늘 중시되는 것이었기에, 티비앞에 둘러앉아 감자칩을 먹으며 바닥에 뒹굴대는 일마저도 그에겐 거리가 먼 풍경이었다. 아이로서는 버거워할지 모를 일들도 그에게는 잘 맞았다. 그렇게 아이는 성장했다.
어떤 말은 무시하는 법을, 또 어떠한 말은 듣는 시늉만을 하는데 이른 그는 이제 말의 무게를 이해하는 중이다. 눈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의 부모는 그것을 그에게 가 장 먼저 가르쳤다. 영리한 아이였다.
깍듯한, 약은
사탕 봉지들
소꿉친구들과 맞춘 바다유리 팔찌
대로 하마야마에서 살아온 집안, 오오쿠로의 2대 독자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다.
다도부의 부장.
와펜을 좋아한다.
손재주가 없다.

@lddyun29
(갈색머리, 검은 눈, 왼쪽에 검은 핀, 더듬이, 눈밑의 점, 조금 긴 편의 꽁지머리, 웃는 망고와펜)
그의 아비는 늘 갈색 머리인 탓에 혼이 났다고 하였다. 그것을 닮아 그 또한 머리에 갈색빛이 돌았다.
눈은 검은 것이 속이 차 어미를 닮았다. 눈 아래의 점은 부모에게 있어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눈물점이라는 그 이름 자체에 대한 거부감인듯 하다.
왼쪽에 꽂힌 검은 핀 두개는 그가 어릴 적부터 선호하던 것이었다. 물론 그는 아직 어리다.
머리는 긴 것이 지저분하다 이야기를 들어 묶고 다닌 것이 최근 길어져 긴 꽁지머리가 되었다.
눈썹은 얇은 것이 호선을 그려 장난기있는 모양이 되었다.
폴로셔츠를 자주 입는데, 그가 제일 깔끔하다는 할머니의 발언이 가장 큰 이유였다.
옷은 주로 본인의 기분에 따라서 입기에 늘 방에 옷이 흩어져 있어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예의를 중시하는, 내로남불
그리 깔끔한 편이 아닌 그도 남에게는 매우 엄격했다. 정리되지 않은 찻잔, 떨어진 찻잎, 유통기한이 지난지 오래인 다과따위는 그가 화를 내는 요소중 하나다. 자신의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며, 약속을 중요하게 여긴다. 덕분에 그의 친우는 두 분류로 나뉘었다. 너무 착하거나, 아니면 그 말을 듣고 흘릴 정도로 무관심하거나. 그는 본인이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다음날 그가 어떠한지 보다 내가 말했느냐가 더 중요했다.
자기주장이 강하다.
아까도 말했듯 본인의 발언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아이는 늘 본인의 발언이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가졌나 확인하고는 했다. 다툼도 잦았고 꾸중도 많이 들었으나 이 점만은 고쳐지지 않았다. 늘 이야기를 듣는 부분이기에 그는 더 중요한 점임을 느꼈다.
그렇게 고집이 센 아이로 남았다. 자신의 잘못은 빠르게 깨닿는 사람이나 그것을 입밖에 내지 않았다. 숨기는 것에 대해 배웠다.
L: 음료, 다과, 동물
H: 팥죽, 미술시간, 더운 날씨
마츠자와 리쿠 (소꿉친구)
내 그를 본지는 꽤 오래 되었소. 언제부터인지 본인은 기억이 되지 않더이다. 그만큼 전의 일일테지.
리쿠라 하니 내 리치가 생각나 그를 그렇게 부르기로 하였소.